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22일 간부회의에서 또래 여중생을 집단으로 구타하고 감금한 학교폭력 사안에 과 관련해 "학교가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면 참으로 개탄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엄격히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강구하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오후 8시께 의정부지역 중학교 재학생과 가출학생 7명이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또래 학생을 집단으로 구타해 피해학생의 얼굴부위 뼈가 부러지는 등 심한 부상을 입혔다.
하지만 학교 측이 학교폭력자치위원회조차 소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