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 부도 여파 침체 지속(코스닥시황)

거래부진이 이어지며 코스닥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20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0포인트 하락한 1백15.92포인트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만주에 불과했다. 거래형성종목은 90종목이었고 상승종목은 상한가 27개 등 4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26개등 52개였다. 삼미그룹 부도 여파로 평화은행, 중소기업은행 등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현대중공업도 약세를 면치 못해 대형주 침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와 달리 자산가치가 높은 청담물산과 성장산업으로 거론되는 한국보안공사등이 상한가 속에 2천주 이상 거래됐다. 신규 등록종목중 씨티아이반도체, 아일공업 등은 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아일공업은 1천6백주의 매물 출회로 상승세 지속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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