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문배 괴산군수

"고추잠자리 상품화등 추진"

김문배 괴산군수

“괴산 청결고추와 잠자리라는 친환경 생태 아이템을 접목한 이번 괴산읍의 소도읍 육성사업은 향후 괴산 경제발전에 기폭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김문배 괴산군수는 “ ‘고추ㆍ잠자리고을’사업은 괴산군을 고추와 친환경 생태고장으로 부각시키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특히 소도읍 육성계획 수립시 부터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했고 주민이 주도가 돼 소도읍 유치결의서를 제출하는 등 이 사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열기가 매우 뜨겁다”고 사업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괴산 청결고추의 경우 농산물품평대회에서 11년 연속 품질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고 고추와 잠자리는 또한 상호 연관성이 높아 이들 두개 품목을 조화롭게 상품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고추잠자리의 생태연구 및 사육기술개발을 위해 괴산 고추연구소내에 고추잠자리 전담 연구부서를 신설하고 잠자리 사육장 및 잠자리 생태학습원을 조성하기로 하는 등 고추잠자리를 상품화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 군수는 “소도읍 육성사업과 병행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으로 괴강관광지 조성사업을 착수한데 이어 괴산문화제, 도원성탑돌이, 백중놀이, 연풍조령문화제, 청천환경문화축제 등 지역문화축제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군수는 “괴산군이 향후 3년간 90억원이 지원되는 신활력사업 지역을 선정된 상태이며 3개지구 15개 사업에 10년간 1,500억원이 지원되는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는 것도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각종 지역개발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결해 지역발전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와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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