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강릉단오제(중요무형문화재 제13호)가 25일(한국시간) 유네스코에 의해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됐다.
18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유네스코 국제심사위원단은 21~24일 파리 소재 유네스코 본부에서 심사위원회를 열어 64개 신청 유산 중 강릉단오제를 비롯한 43개를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했다고 유네스코 주재 한국대표부가 밝혔다.
유네스코는 25일 오전 새로 선정된 43개 무형유산에 대한 선포식을 개최하고 인증서를 수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1차)과 판소리(2차)에 이어 이번에는 강릉단오제까지 연속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