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 시총 676조‥11개월간 37조 늘어
[서울경제TV 보도팀] 전셋값이 상승행진을 지속되면서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3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지난주 수도권 전체 아파트 전세 시가총액은 676조5,433억원이었습니다. 지난해 말 639조5,444억원보다 36조9천989억원, 5.8% 늘었습니다.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격 시가총액은 314조9,022억원으로 지난해 말 298조2,823억원보다 16조6,397억원, 5.6% 증가했습니다.
반면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1,202조5,031억원에서 1,188조7,713억원으로 11개월 동안 13조7,318억원, 1.1% 감소했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 시가총액은 서울이 568조7,185억원에서 557조8,078억원으로 10조9,107억원 줄었습니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부동산리서치팀장은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지만 수요는 여전히 전세로만 몰리고 있다”며 “집주인의 월세 선호로 물건은 줄어들고 집값 상승 기대감은 살아나지 않고 있어 전세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