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자전거도로의 불법주차를 막기 위해 ‘지능형 자전거도로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특허등록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자전거도로에 자동차를 세우면 도로에 깔려 있는 감지장치(센서)가 신호를 보내 단속 카메라가 번호판을 촬영하고 카메라에는 스피커가 부착돼 불법 주정차 차량에 경고방송을 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구는 구로동 보건소길에 센서와 연결된 단속 카메라 2대를 포함, 14대의 폐쇄회로TV(CCTV) 카메라를 설치해 오는 6월까지 시범 운영한 뒤 관내 다른 지역에도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도입하게 되면 로열티를 받을 수 있어 예산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