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2일 코스닥지수는 뉴욕증시 급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전날보다 4.46포인트(0.69%) 오른 647.9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9.71포인트(1.51%) 오른 채 장을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 막판 기관매도세가 강해지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이 36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47억, 16억원 ‘팔자’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운송이 4.85% 오른 것을 비롯해 인터넷(3.08%), 금속(2.64%), 정보기기(2.34%) 등이 상승장을 견인했다. 반면 대운하건설 이슈가 소진된 건설이 3.19% 내렸고 통신서비스(-3.34%), 통신방송서비스(-3.07%) 등도 상승장에서 소외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NHN이 3.74% 오르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서울반도체(4.66%), 키움증권(3.87%), 동서(1.73%) 등이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이에 반해 하나로텔레콤이 4.31% 내린 가운데 LG텔레콤(-3.07%), 메가스터디(-2.50%) 등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