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슨씨는 1975~78년 캠브리지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한후 국립 물리학실험실과 적십자 병원 등에서 일했다. 의료 계통에서 공부하고 일한 경험으로 그는 특히 인간 복제및 유전자 공학이 21세기에 인류사회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임을 예측했다.그는 의료활동을 하면서 컴퓨터 신기술이 급속하게 발전하는 점을 인식, 마이크로 컴퓨터를 환자 인터뷰에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딕슨 박사는 컴퓨터 회사를 차려 컴퓨터 기술을 의료 활동에 적용하기 위해 「메디컴(MEDICOM)」이라는 회사를 직접 설립, 운영하기도 했다. 그의 회사는 영국 산업자원부으로부터 신기술상을 받기도 했으며, 1980년에 컴퓨터 의학 부문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그는 사업을 확대, 1988년에 「ACET」라는 에이즈 연구소를 설립, 영국·우간다·체코·슬로바키아·루마니아·태국·인도 등에서 활동하고,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 의료진을 교육했다. 1995~96년에는 로이터통신 의료전문 기자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미래의 생명공학에 관한 견해를 방송으로 담아 많은 나라에 보내고 있다.
본격적으로 미래학 연구에 나선 그는 미국 포천지가 선정하는 500대 기업을 면밀히 조사했으며, 세계은행 중국지점의 기술자문을 맡고 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인터넷 엑스포, 국제 명예박사 포럼 등 많은 국제행사에 참여했으며, 「글로벌체인지㈜」라는 회사를 통해 많은 기업과 싱크탱크에 미래에 관한 자문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