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만들면 가장 성공할 것 같은 드라마는 2000년 가을 KBS 2TV를 통해 방송됐던 '가을동화'인 것으로 조사됐다.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21∼28일 이용자 2만1,091명을 대상으로 '영화로 만들면 성공할 것 같은 역대 드라마'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3.7%(9,215명)가 송승헌- 송혜교-원빈 주연의 '가을동화'를 꼽았다.
안재욱-황수정 주연의 '엄마야 누나야'는 15.7%의 지지를 얻어 2위에 올랐고 역대 최고의 시청률 기록을 다퉜던 '첫사랑'(7.6%), '모래시계'(7.4%), '허준'(7.1%)이 근소한 차이로 3∼5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미스터큐'(4.1%), '청춘의 덫'(3.4%), '여명의 눈동자'(3.4%), '마지막 승부'(2.8%), '젊은이의 양지'(1.0%), '질투'(0.8%), '사랑을 그대 품안에'(0.7%)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