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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모든 역량을 쏟아내겠다”고 공언했던 ‘예쁜 남자’ 장근석의 진지함이 묻어나는 카리스마 대본 집중컷이 2일 공개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는 지난 주 4회까지 방송되며 “만화 특유의 B급 감성을 드라마에 잘 녹여냈다”, “충성도 높은 마니아들 속속 결성 중. ‘예남폐인’들 모여라”, “오랫동안 만화와 함께 해온 대중들의 공감코드를 잘 살려냈다”등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예남폐인’들은 배우 장근석에게 열렬한 지지를 보내며 독고마테가 뿜어내고 있는 중독성 강한 매력을 한껏 즐기고 있는 중. 독고마테는 곧 장근석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끊임없는 캐릭터에 대한 연구와 현장을 긴장하게 하는 그의 집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장에서도 대본을 볼 때는 눈빛이 발뀔 정도로 진지하다는 것이 제작진의 전언. “어떤 장면이든 대충하는 법이 없다”는 것.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장근석이 ‘예쁜 남자’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한다. 현장에서도 항상 열정이 넘치고,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한다”며 “장근석이 이번 작품에 얼마나 많은 애착을 갖고 임하는지를 알 수 있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 번은 독고마테의 감정신이 있었는데 계속 긴장감을 유지해야하다 보니 두통을 호소하더라. 손이 땀으로 흥건히 젖어 모두가 놀랐을 정도였다”라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하지만 현장 분위기까지 가라앉는 듯하면 장근석식 유머와 위트로 이내 스태프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 넣는다”며 그의 배려에 고마움을 전하기도.
한류스타답게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다양한 국적의 많은 팬들이 장근석을 보기위해 현장을 찾는다는 관계자는 “집중력이 흐트러질 법도 한데 마인드 컨트롤을 정말 잘 한다. 몰입력이 뛰어나다. 장근석이 만들어낸 노력의 결과물 독고마테에 대해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로 끝을 맺었다.
드라마 ‘예쁜 남자’에 대해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작품이다. 나 자신을 돌아 볼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강한 애착을 드러낸 배우 장근석. 그의 다부진 자세와 노력이 ‘예쁜 남자’의 반등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연승 기자 yeonvic@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