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 데뷔 3년을 맞는 그룹 인피니트의 여름 화보가 공개됐다.
24일 발간하는 대형 타블로이드 매거진 ‘THE STAR(더 스타)’ 6월호의 커버 메인 모델로 나선 인피니트는‘서머 보이즈’를 콘셉트로 한 이번 화보에서 뜨거운 태양 아래 나른한 오후를 즐기는 소년들로 변신했다.
싱그러운 여름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비비드한 컬러의 의상을 입은 멤버들은 인디언 소년 풍의 헤어밴드, 과일, 서머 드링크 등의 소품과 함께 개성 넘치는 포즈와 연출로 촬영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멤버 중 성열과 성종은 메이크업으로 주근깨까지 연출,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그간 볼 수 없었던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성열은 직접 소품으로 쓸 헤어밴드를 땋는 등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
화보 촬영 이후 자유 형식으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인피니트는 데뷔 3주년을 맞는 소감과 연애관, 현재 관심사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인피니트의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돌은 연애하면 안 된다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 “미래를 위해 금전적인 부분도 신경 쓰인다” 등 멤버들의 솔직 담백한 돌직구 발언이 이어지자 리더인 성규가 나서 교통정리를 하는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