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밍턴(미 델라웨어주) 블룸버그=연합】 미 화공약품사 듀폰은 자사 컴퓨터 및 정보망 운영을 위해 컴퓨터 사이언스사 및 앤더슨 컨설팅사와 40억달러 이상에 달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델라웨어주 소재 듀폰은 이미 지난해 12월 컴퓨터 사이언스사 및 아서 앤더슨사의 컴퓨터 서비스 정보기술담당 부서와 컴퓨터망 운영을 위해 제휴할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당시 컴퓨터 사이언스는 듀폰의 컴퓨터 시스템 관리 대가로 32억달러를 지급받고 앤더슨사는 듀폰이 제조, 마케팅, 고객서비스, 정보시스템 운영의 효율을 기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및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80만달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었다.
듀폰은 이번 계약으로 감원은 일절 없을 것이며 다만 일부 근로자가 컴퓨터 사이언스나, 앤더슨으로 자리를 옮겨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