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보유지분 14.7% 내달 매각
한국통신 민영화를 위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59% 지분중 14.7%가 2월중 입찰방식으로 국내 매각된다.
정부는 16일 오후 기획예산처에서 경제부처 차관과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공기업 민영화 추진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한국통신 민영화 추진계획을 확정할방침이다.
정부는 주간 증권사와 협의해 조속한 시일내에 입찰공고를 내되 기업의 지분 취득한도는 5%로 제한할 계획이다. 이 지분이 모두 매각될 경우 총 매각금액은 15일종가(8만1천900원) 기준으로 약 3조8천억원이다.
정부는 당초 지난 연말까지 정부지분을 매각, 정부 보유비율을 33.4%로 줄이기로 했으나 주가 폭락으로 일정을 연기했었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