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올들어 일자리를 새로 창출한 273곳의 중소기업에 모두 1,45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273곳의 지원대상기업이 지난 1ㆍ4분기에 고용한 인력은 모두 3,771명에 달해 업체당 평균 13.8명을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책책자금 1억원 당 2.6명 가량의 고용실적을 이끌어낸 셈이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 분야가 전체의 31.3%(45개사, 지원액 167억원)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전자 16%(23개사, 64억원) ▦섬유화공 14.6%(21개사, 69억원) 등의 순이었다.
또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8개사, 90억원에 달하는 등 수도권 비중이 40.3%를 차지했고, 창업 기간으로는 7년 미만의 중소기업이 45.1%로 가장 많았다.
이기우 중진공 이사장은 "올해부터 일자리를 만든 중소기업에 정책자금 금리할인, 우선접수 등 혜택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