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 에너지 분야에 지난 2010년 이후 17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이러한 투자는 중국의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미 정치권의 경계심을 완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2009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국이 됐고 국내 원유 수요의 절반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해외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