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이 지난해보다 더 빨리 추워진 관계로, 가구에서의 TV 시청 행태에도 변화가 일어났다.일반적으로 추운 겨울이 더운 여름보다 TV 시청 시간이 긴데 올해는 더 빨리 추워진 관계로 시청 시간이 일찍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가 이번 가을(9∼10월)과 지난해 가을의 개인당 일일 평균 TV 시청 시간을 비교한 결과 올해의 시청시간이 지난해보다 평균 11분 증가했고 특히 주말을 놓고 비교한 경우 25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일은 작년보다 7분이 증가해, 특히 주말 날씨가 추웠던 것이 평일보다 주말에TV 시청시간이 더 증가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와 같은 9∼10월 TV 시청시간은 지난해 초겨울(11∼12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성연령별 분석결과 40대 남자와 40대 여자가 각각 21분, 20분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그 다음으로는 30대 여자(11분증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