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SMS로 식중독 위험 알려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취급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위험을 알려주는 `식중독 지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이달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각 시.도 및 한국음식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이번 서비스의 대상자는 전국의 집단급식소와 대형음식점, 도시락제조업소 등에 종사하는 식품위생책임자들이다. 식중독 지수는 미생물 증식에 영향을 미치는 온도와 음식물 부패가능성을 표시한 정량적, 수치적 개념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발됐다. 식중독 지수가 86이상 이면 조리 즉시 섭취토록 하는 식중독 발생 위험 메시지를, 50∼85이면 조리 후 4시간 이내 섭취토록 하는 경고 메시지를 식품업소 위생관리책임자의 휴대전화로 알려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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