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7일 한솔제지에 대해 점진적인 주가의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허민허 연구원은 “4분기 제품 판매가격 하락과 일회성 비용 등으로 저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1% 증가한 3735억원, 조정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68.5% 감소한 7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원·달러 환율 하락과 저마진 국가향 수출 비중 확대에 따른 인쇄용지 수출 판매 가격 하락, 폐지 가격 하락에 따른 산업용지 가격 하락, 성과급 지급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영업이익도 웅진그룹 관련 대손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추가돼 전분기 대비 91.7% 감소한 21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중장기 실적 개선세는 지속되고 주가 할인요소였던 자회사 손실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