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女축구대표팀, 日과 10일 최종예선 4차전

올림픽 본선 진출에 적신호가 켜진 여자축구대표팀이 일본과 일전을 벌인다. 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오후 5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일본과 2008베이징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8팀이 올라온 최종예선은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로 더블리그를 벌이며 각 조 1위 팀에만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일본과 태국, 베트남과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은 현재 조 꼴찌. 일본이 3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나머지는 1승2패 동률인데 베트남(골득실 -2)이 2위, 태국(-4)이 3위, 한국(-5)은 4위다. 한국은 남은 3경기를 다 이긴 뒤 일이 두 차례 패하기를 바랄 수 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 계획대로 이뤄진다고 해도 골 실을 따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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