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대우가 한국델파이 인수 외에도 GM으로의 제품공급 등 주가 상승 모멘텀이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부국증권은 “S&T대우가 한국델파이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고 인수가 성사되면 생산 아이템이 서로 달라 글로벌 자동차 종합부품업체로 성장이 가능해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부국증권은 다만 미국델파이의 미국법원 판결 결과와 향후 한국델파이에 대한 영업관계 유지 여부, 매각대금 등 여러 가지 조건들이 협상돼야 하는 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인수합병 외의 모멘텀도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안종훈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GM델타의 현가장치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연간 2,500억원의 GM글로벌 프로젝트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방산 부문에서 K2소총 교체물량 공급 본격화 및 차세대 소총의 단계적 보급, 모터사업에서 해외 글로벌 업체들의 고부가가치 모터 수주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가 상승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