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으로 되돌아가자!」특히 80대(스코어) 문턱에서 매번 좌절을 맛본 골퍼라면 철저하게 골프의 기본기를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연습장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같은 값이면 저렴하면서도 효과적인 레슨을 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동계시즌을 맞아 실내·외 골프연습장들이 경제적인 가격의 「정기이용권」을 내놓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PGA나 LPGA소속 투어프로들이 직접 레슨을 담당하면서도 실비로 운영하는 연습장들이 늘어나고 있다. 강연순프로의 「거평프레야」와 라진아프로의 「라진아골프교실」, 이기화프로의 「이기화골프아카데미」, 이만형프로의 서울연희동 「안산골프체육관」등이 바로 그곳이다.
이들 연습장은 월18만원~22만원이면 한달동안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고 그때그때 투어프로들의 현장감있는 레슨을 받을 수 있다.
거평프레야는 오는 21일부터 3인이 함께 입회할 경우 22만원의 월회비와 레슨비를 각각 2만원한 인하한 20만원에 이용토록할 방침이며, 라진아골프교실은 매월 1회의 필드레슨까지 포함해 월 18만원이면 충분하다.
여성골퍼의 경우엔 이기화골프아카데미의 주부교실을 이용해 볼 만하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실시하는 이 골프특강은 20만원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밖에 강남의 세원과 서초, 현대, 서울 등이 동절기 할인된 3개월과정의 월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현대는 오는 17일까지 입회하는 회원에 대해서는 기존 55만원이던 월회비를 15만원 인하한 40만원에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또 서울의 경우에는 이달말까지 55만원에서 42만원으로 13만원을 인하해 준다.
효창(44타석·80야드)은 2개월분을 일시에 등록하면 1개월동안 무료이용혜택이 주어지는 정기권을 내놓았다. 남자의 경우 3개월 월회비는 63만원(여성 57만원)이나 1개월분 21만원을 할인한 42만원(여성 38만원)이면 이용가능하다.
이와함께 정액권과 1회권도 박스당(볼 80개) 3,630원과 4,800원으로 일반 골프장의 3분의 1수준으로 저렴하다.
강연순프로는 『연습장은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주변이나 출퇴근길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한 곳을 선택해 최소 2개월이상 지속해야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최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