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관람에서 시승, 구매상담, 신차점검, 사후서비스까지 한곳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자동차 전문복합매장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는 18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서 신한국당 김중위 의원, 정몽규 회장, 박병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진국형 자동차전문복합매장인 「모터 플라자」 1호 개소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나섰다.
모터 플라자는 현대차의 전시, 판매뿐만 아니라 신차점검, 시승, 보험안내, 각종 차량관리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원스톱 쇼핑센터로 고객이 시간절약과 선택에 대한 만족을 느낄 수 있어 국내 자동차 영업의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회장은 『지금까지 자동차 영업은 방문판매 위주로 판매단가를 낮출 수 없었다』며 복합매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현대는 지난 95년1월부터 전담팀을 구성, 준비를 해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문을 열게 됐다.
1호 플라자는 3개층으로 구성, 1층은 베스트 셀러전시장으로 현대의 대표적 주력차종, 2층은 영 브랜드 전시장으로 신세대 취향에 맞는 소형 및 스포츠카, 3층은 대형 고급차량과 레저용차량(RV)이 전시되는 프리미엄 전시장으로 꾸며진다. 3층에는 「현대그룹존」을 별도로 마련, 현대 및 현대자동차의 발전사와 스포츠마케팅 현황 등의 화보를 전시, 현대의 발전상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멀티비전, 터치스크린, 엔진절개물, 내비게이션시스템도 전시하게 된다.
현대는 오는 10월 일산에 2호점을 개소하고 올해안에 경기 이천, 부평에도 이를 설치하며 현대자동차써비스와 함께 전국적으로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박원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