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타임] "청소년들이여 IT에 미래를"

「정보기술업(IT) 종사자들은 골방에 처박혀 컴퓨터만 끼고 사는 괴짜」미국 청소년들사이에 IT종사자들에 대한 이같은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자 미 상무부와 정보통신업계가 공동으로 대책마련에 나섰다. 상무부와 전미제조업협회는 곧 100만달러를 들여 IT 산업을 홍보하는 공익광고를 제작, 방영키로 했으며 오는 10월3일을 「정보통신종사자의 날」로 제정, 휴일로 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하고 있다. 상무부는 특히 공익광고를 영화 「타이타닉」의 특수효과팀에 의뢰해 최첨단 영상을 곁들이고 인기스타도 동원해 광고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상무부와 정보통신업계의 이같은 계획은 청소년들사이에 돈 벌 기회가 많아도 타인에게 외면을 받는 외톨이가 되고 싶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IT 전문인력 부족현상이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5/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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