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IT 유망주는”

소디프신소재·휘닉스피디이·인탑스
대우證 “동종업종보다 저평가”

“이달의 IT 유망주는” 소디프신소재·휘닉스피디이·인탑스 대우證 “동종업종보다 저평가” 최형욱 기자 choihuk@sed.co.kr 대우증권은 11월 정보기술(IT) 부문 유망종목으로 소디프신소재와 휘닉스피디이ㆍ인탑스 등 3개 종목을 선정했다. 대우증권은 1일 “이들 업체는 전방산업의 생산량이 늘면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동종 업종보다 저평가돼 있는 우량주”라고 밝혔다. 소디프신소재의 경우 앞으로 1년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 예상치는 18.3%로 업종 평균의 110%에 이르지만 주가수익비율(PER)은 6.3배로 산업평균치의 40%에 불과하다고 대우증권은 설명했다. 한마디로 순이익이 다른 경쟁사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주가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뜻이다. 휘닉스피디이도 PER는 9.5배로 업종평균의 90%에 그쳤지만 EPS 증가율 예상치는 26.4%로 업종평균보다 60% 가량 더 높았다. 인탑스의 PER도 4.8배로 업종 평균의 60% 수준에 머물렀다. 대우증권은 “소디프신소재는 차세대 액정표시장치(LCD) 라인의 가동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4ㆍ4분기부터는 공장 신규설비도 본격적으로 가동돼 실적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휘닉스피디이는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업체들의 생산량 급증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지속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또 인탑스에 대해 “통상약세를 보였던 4ㆍ4분기에도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이 예상되고 앞으로 삼성전자의 저가단말기 시장진출에 따라 물량증가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11/01 17:44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