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LG증권에 따르면 SK는 국내 정유제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19% 정도 하락함에 따라 매출액은 8.2% 감소한 10조1,44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또한 영업이익 규모도 지난해보다 11.3% 줄어든 7,709억원에 머물것으로 전망됐다.그러나 SK는 지난해말 7조7,000억원에 달했던 차입금 규모가 올 6월에는 6조7,000억원으로 줄었으며, 이로인해 금융비용도 지난해의 1조원에서 8,740억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특히 SK는 SK텔레콤 및 도시가스회사 등 수익성이 우수한 상장회사와 최근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SK해운 등 비상장회사의 지분을 보유, 지분법 적용시 1,000억원 정도의 추가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따라 SK의 올해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39.9% 늘어난 2,53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순이익은 무려 128%가 증가한 2,638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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