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선물/택배] 우체국택배

"선물 '익일특급 배송제' 이용하세요"


우정사업본부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소포 등 우편물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 10월5일까지 ‘추석 우편물 특별 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우체국이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올해 특별소통기간 중 총 2억통 이상의 우편물이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정사업본부는 소포우편물이 사상 최대였던 지난해 추석 물량보다 20% 이상 증가한 630만박스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소포우편물이 증가하는 주요인은 추석 명절을 맞아 선물용 소포가 크게 늘어나기 때문. 특히 우체국쇼핑 추석 특별 할인 기간(26일까지)에는 소포 물량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늘어나는 우편물을 제때 완전 소통 시키기 위해 본부와 8개 지방 체신청 및 517개 배달우체국에 '추석 우편물 특별소통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매일 소통상황을 점검토록 했다. 이를 위해 2만4,000여 기존 소통인원 외에 연인원 1만8,000여 명의 임시인력과 3,800여 대의 차량 등을 최대한의 가용자원을 투입하는 등 원활한 소통에 필요한 세부 조치 또한 완료해 놓은 상태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인 10월5일부터 8일까지 우편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추석 당일(10월 6일)을 제외하고 서울 광화문, 부산, 대구, 제주 우체국 등에서 정상 근무가 이뤄진다. 10월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특급우편물을 제외한 일반 우편배달은 실시하지 않는다. 우정사업본부는 추석선물을 소포로 발생할 때 평상시보다 늘어나는 물량을 감안, 시한성 추석 선물 등은 가급적 조기 발송하고 기일이 촉박할 때에는 ‘익일특급’ 제도를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 무거운 소포는 ‘우체국택배 방문접수 서비스’로 집에서 간편하게 발송할 수 있으며 해외에 있는 친지를 위한 추석선물은 ‘우체국쇼핑 해외배송 서비스’ 로 20% 저렴하게 발송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 황중연 본부장은 “올해 새로 문을 연 동서울 물류센터와 첨단 IT기반의 물량예측 시스템 및 각종 자동화 기기들을 활용해 완벽 소통에 대처하고 있다”며 “우정사업본부의 질 높은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추석 선물처럼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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