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가 올 3ㆍ4분기 실적개선에 힘입어 2년 연속 1조원 순익 달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LG카드는 3ㆍ4분기 6,746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2,873억원, 순이익은 3,0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15.9%, 15.1% 감소했지만 전기 대비로는 0.4%, 7.6% 늘어났다. 이에 따라 LG카드의 올 3ㆍ4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9,492억원을 기록, 2년 연속 연간 1조원의 순익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LG카드는 올 3ㆍ4분기 취급액과 실질회원 수가 전 분기 대비 각각 1,647억원, 15만명 증가한 15조2,960억원과 1,028만명을 기록했고 정상자산과 총 상품자산도 전 분기 대비 각각 3.02%, 1.36% 늘어난 10조5,352억원과 12조298억원에 달했다. 자기자본은 2조7,694억원을 기록했으며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조정자기자본비율도 32.66%로 전 분기보다 1.93%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