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신차 구입고객에 대해 품질보증기간을 연장 적용하는 한편 무상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판매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쌍용차는 판매 활성화와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뉴 쌍용 뉴 스타트 프로그램'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쌍용차는 "이 프로그램은 쌍용차가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의지와 품질에 대한 확신을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핵심 내용은 ▲파업으로 지연됐던 상품성 개선 차량의 출시 진행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통해 실추된 기업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영업활동력 배가 등 판매증대를 위한 판촉활동 강화 등이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오는 10월17일까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의 품질보증기간을 연장 적용하기로 했다. 체어맨은 기존 5년 10만㎞에서 5년 12만㎞, 기타 차종은 3년 6만㎞에서 5년 10만㎞로 연장된다.
또 차량 출고 후 6개월 내에 일반 무상점검과 함께 엔진오일 및 오일필터 무상교환 서비스가 가능한 '5,000㎞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기로 했다.
보유고객을 위해서도 9월부터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시행과 함께 주말 예약 정비 프로그램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현시점에서 우선 중요한 것은 쌍용차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며 "영업활성화 및 대고객 서비스를 통해 조속히 판매를 회복하고 이를 향후 경영정상화의 토대로 삼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