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기간산업 테크노 산단 조성 본격화

남구 두왕동 일원 179만9,000㎡규모


울산시는 남구 두왕동 산 60번지 일원에 총면적 179만9,000㎡ 규모의 ‘울산 기간산업 테크노산업단지’조성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는 오는 26일 사업 예정지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 제한을 위한 공람공고를 시작으로 그린벨트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거쳐 다음달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할 계획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4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을 사업시행자로 선정하는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산업단지계획수립 용역’이 수행 중이다. 이 산업단지는 총 3,9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12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유치 업종은 첨단융합부품소재, 신재생 에너지 생산 및 관련 R&D 단지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녹색성장정책과 연계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녹색성장 관련 연구 및 생산 기능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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