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벼 매입자금 총 1兆 지원

농협중앙회는 5,000억원의 벼 매입자금을 무이자로 지역조합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농협은 지난 1일 5,000억원을 지원한 바 있어 벼 매입자금 총 지원액은 1조원으로 늘었다. 농협의 벼 매입자금은 하락 조짐을 보이는 산지 쌀값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쌀값은 올 들어 전년 동기보다 5.9% 상승했으나 농가의 출하물량이 늘면서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여왔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지원된 자금을 통해 출하물량을 최대한 매입하면 시중에 쌀이 크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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