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빈곤아동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도움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인데요. 그래서 소외계층인 빈곤아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한 뜻깊은 자선골프대회가 개최되었다고 합니다. 한지이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포천의 푸른솔CC 골프장.
대회 시작을 앞두고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참가자들은 저마다 몸풀기에 한창입니다.
‘빈곤아동에게 미래와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준호, 김청, 김원효 씨등 연예인 30여명을 비롯한 180여명의 행사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인터뷰] 김원효 / 개그맨
(보통 골프모임) 취지가 보통 취미활동이면, 여기는 취미활동보다는 봉사가 먼저 있었던 단체거든요. 벌써부터 9회가 기대되는 자선골프대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서울경제TV와 포이보스골프단, 풀카운트가 공동 주최한 제8회 자선골프대회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해 매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휘슬러코리아의 주방기구 세트와 히로마쯔모토의 골프용품 등 푸짐한 상품도 한가득이었습니다.
[인터뷰] 이종환 부회장 / 서울경제TV
이 좋은 행사가 짧은 시간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저희 서울경제·서울경제TV도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은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돼 빈곤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폐광촌 소년소녀가장을 비롯해 양로원, 기초 수급가정, 무료 급식소 등 다양한 곳에 쓰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연용 회장 / 일신그룹
불우한 이웃들이 있으면 마음으로 돕자는 차원에서 (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초록우산재단 외 2곳에다가 기부를 하고 있습니다. 보통 한군데당 500~1,000만원 정도 기부하고 있습니다.
“5월의 푸른 잔디위에서 펼쳐진 이번 포이보스 연예인 자선골프대회가 단순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기부까지 더해져 참가자들은 다시한번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서울경제TV 한지이입니다.
[영상취재 신귀복·이창훈 / 영상편집 이한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