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정명화, 피아니스트 김선욱, 설치미술가 전수천 등 정상급 예술가들이 중ㆍ고교생을 상대로 무료 공개 레슨에 나선다.
30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음악ㆍ미술 분야의 정상급 예술가들이 12월 한달간 교육 기부의 일환으로 전국의 예술중점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을 지도하고 대화를 나누는 ‘이야기가 있는 마스터클래스’에 참여한다.
교육 기부에 참여하는 예술인은 정명화ㆍ박상민(첼로),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을 수상한 설치미술가 전수천, 김대진ㆍ김선욱ㆍ안경은(피아노), 김남윤(바이올린), 오광호(클라리넷), 이호교(더블베이스), 이석준(호른), 유성희(실용음악), 나승서(성악), 설원기ㆍ공성훈(서양화), 안세권(사진), 정현(조각), 정헌조(판화) 등이다.
마스터클래스는 예술고 학생이 아니어도 수준 높은 실기 지도ㆍ강의를 통해 예술가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1대1 개인지도뿐 아니라 재즈 트리오, 현악 4중주, 금관 5중주 등과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공연’도 이뤄진다.
예술중점학교는 일반계 중ㆍ고교에 예술중점 교육과정을 설치해 음악ㆍ미술ㆍ공연ㆍ영상 분야에서 심화교육을 하는 학교로 전국에 23곳이 지정돼 있다. 음악ㆍ미술 등에 관심있는 인근 학교 학생도 미리 참가 신청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