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최고 1,840억까지 보상최근 동남아시아 국가에 테러 비상이 걸린 가운데 AIG손해보험이 테러에 따른 위험을 보장해 주는 'AIG 테러보험'을 6일 출시했다.
지난 6월 월드컵 기간 동안 손해보험사들이 공동으로 테러 관련 상품을 판매한 적은 있지만 개별 보험사에서 테러보험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들을 대상으로 판매되는 이 상품은 테러로 인한 화재, 폭발, 비행기 또는 자동차의 충돌 등으로 재물이 파손 되거나 기업활동이 중단돼 경제적 손실을 입었을 때 최고 1억5,000만 달러(한화 약 1,840억원)까지 보상해 준다.
AIG손해보험측은 "AIG의 폭넓은 담보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테러에 대해 최대의 위험 보장을 제공해 줄 수 있도록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