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영업을 시작한지 8개월 만에 11억원의 수입보험료 실적을 올리며 여왕상과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한 `초특급 설계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다음달 9일 열리는 대한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여왕상을 받게 되는 양경숙(50세ㆍ사진) 설계사(명동 FP지점 산림 FP영업소).
그녀는 지난해 7월 설계사 일을 시작한 후 불과 8개월만에 117건의 신계약과 11억원의 수입보험료를 거둬들였다. 8개월 동안의 수입은 무려 2억7,000여만원.
양씨의 전직은 중소기업 사장. 직원 100여명의 인테리어 사업체를 직접 경영해 왔다. 그런던 중 지난해 2월 직원 한명이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그가 가입한 종신보험으로 유가족들이 1억원의 보험금을 받는 것을 보고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 것.
양씨는 “보험 설계사야 말로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한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소득은 안정적이지만 보험가입율이 높지 않았던 100여곳의 거래처 사람들을 주 대상으로 사고 발생시 고액의 보험금이 지급되는 종신보험을 판매해 입사한 첫 달에만 21건의 신계약을 체결했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