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로 뛴다!] 이상운 효성 사장

"신성장사업 발굴로 이익극대화"


효성은 화섬 분야뿐만 아니라 중공업, 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개발(R&D)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타이어코드 부문의 경우 지속적인 신소재 개발 및 투자를 통해 바탕으로 지난 5년간 세계 1위 업체로서의 입지를 굳혀오고 있다. 효성은 최근 세계 최대 타이어시장인 북미시장을 비롯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수요에 발맞추어 중국 시장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타이어코드의 경우,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 및 북미지역에 현지 공급기지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효성은 지난 2002년 미쉐린사로부터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함으로써 세계 최대 타이어시장인 북미시장에 생산거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중국 절강성 가흥시의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공장, 청도 스틸코드공장 등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내 생산기지 완공과 더불어 이번 미국 스틸코드 공장인수로 북미 시장 내에 생산거점을 확대하게 됨에 따라 세계 타이어보강재 선두주자로서의 효성의 위상이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확보된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품질과 고객중시경영을 통해 세계 일류상품을 개발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장요구에 맞춘 신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레이온 대체품으로 라이오셀(Lyocell)소재의 친환경 타이어코드를 개발하고 PEN(폴리에틸렌나프탈레이트)타이어코드도 공급을 늘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효성은 ‘지속 성장하여 최고의 이익을 내는 글로벌 초일류 기업’이라는 중장기 목표 아래 타이어코드 외에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중전기기, 스판덱스 등 핵심 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한 이익극대화에 노력할 방침이다. 성장 동력이 될 신사업 발굴과 신상품 개발을 위한 R&D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효성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세계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지닌 효성만의 제품(Made by HYOSUNG)을 개발, 세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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