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LG카드 매각시 회계 부문을 담당할 주간사로 JP모건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류희경 산업은행 기업금융1실 팀장은 “LG카드 매각 주간사를 신청한 11개 국내외 금융기관 가운데 6개사로 압축한 후 JP모건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JP모건과 협의해 법적인 업무를 맡을 법무법인을 새로운 매각 주간 파트너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LG카드 매각 주간사는 산업은행의 M&A실과 JP모건, 그리고 새롭게 선정될 법무법인 한곳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맡을 예정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JP모건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할 때 ▦매각 수수료 ▦업무 경험 ▦매각 전략 및 계획 등을 기준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류 팀장은 “앞으로 1~2주 내 JP모건과 최종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 법무법인을 선정한 후 LG카드 매각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은행은 그동안 “내년 3월까지 LG카드 매각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