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에 빛본 여성들의 성공 노하우

■ 시간을 정복한 여왕들/해리엇 루빈 지음, 김영사 펴냄


여자는 25세 이후가 되면 피부가 노화를 시작하고 40대 후반이 되면 폐경에 이르면서 많은 사람들은 여성으로서 누릴 수 있는 수명도 끝난다고 여긴다. 그래서 폐경기를 전후로 여성들은 우울증을 앓기도 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남성으로부터 독립해 일가를 이룬 여성들은 중년에 빛을 발했다. 저널리스트이자 출판사 대표인 저자는 시간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창조하고 움직이는 여성들을 역사 속에서 찾아내 이들의 성공 노하우를 알려준다. 당대 최고의 사진가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의 그늘을 벗어나 40대 이후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한 화가 조지아 오키프, 50이 넘어 뜨거운 창작열을 불태운 시인 에밀리 디킨슨, 유럽에서도 후진국이었던 영국을 세계 최대의 제국으로 발전시킨 여왕 엘리자베스 1세 등 인류 역사상 시공간을 초월해 시간과 나이로부터 자유를 누리며 자신의 삶을 창조한 여성들을 통해 그들의 공통점과 성공의 비결을 찾아낸다. 또 여성들의 장점을 살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책은 나이가 들수록 매력을 발산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중년에 접어든 여성들에게 새로운 인생의 활력과 비전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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