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퇴근시간 앞당기기 운동' 나섰다

조흥은행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퇴근시간 앞당기기 운동」에 나섰다.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직원들에게 자기개발 기회를 부여, 조직과 개인의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한다는 게 이번 운동의 취지.조흥은 최근 합병과 사업부제 준비가 겹쳐 업무량이 많은 점을 감안, 이달 중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퇴근시간을 종전보다 1시간 앞당기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 매주 수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 전 직원이 7시 이전에 퇴근하도록 원칙을 세웠다. 지난 6월 현재 평균 퇴근시간은 본부부서가 오후9시50분, 영업점 수납 마감은 7시를 조금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조흥은 이를 위해 임원이나 부점장이 솔선해 퇴근시간을 앞당기고 퇴근 무렵에 업무지시를 내리지 못하도록 지침을 내렸으며 부점별로 퇴근실태를 점검하기로 했다. 한편 조흥은 이밖에도 9월부터 연말까지 전자결재 정착 메모·전화보고 정착 당일결재 원칙 등을 내용으로 하는 사무혁신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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