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9시간, 짧은 추석연휴… 정체 극심할듯


올해 추석은 연휴 기간이 짧아 서울~부산 소요시간이 9시간 가까이 걸리는 등 정체현상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는 10월1일부터 5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차량이 하루 평균 360만대로 지난해보다 17만대가 증가하고 수도권 관문 영업소를 이용하는 차량도 1만7,000대가 증가한 일평균 65만대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도로공사의 예측에 따르면 연휴 기간 주요 구간에 대한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귀성시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7시간, 귀경시에는 ▦서울~대전 5시간20분 ▦서울~부산 8시간40분 ▦서울~광주 6시간40분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추석에는 연휴를 피해 고향을 다녀오거나 고향의 부모님과 친지가 서울 등 수도권으로 올라와 명절을 보내는 이른바 역귀성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도로공사 측은 조언했다. 또한 연휴 기간 버스전용차로가 운영되기 때문에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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