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일 올 2.4분기 시장에서 주목 받을5개 테마를 선정하고 해당 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인 접근을 권유했다.
대우증권이 꼽은 2.4분기 테마는 ▲1.4분기 실적호전주 ▲선거와 월드컵 특수수혜주 ▲정부정책 수혜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성장주 ▲대체에너지.유전개발관련주 등 5가지다.
대우증권은 우선 삼성전기와 같이 분기실적이 흑자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군과 삼성엔지니어링, 고려아연, 산양전기, 네오위즈 등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관 및 외국인 선호 우량종목에 대한 선별적 접근을 요구했다.
지방선거와 월드컵과 관련해서는 내수소비 회복 기조 하에 각종 SOC투자와 지역균형발전 이슈가 부각되고 디지털 셋톱박스의 매출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신세계, GS건설, 계룡건설, 가온미디어 등을 수혜주로 꼽았다.
또 지배구조 개선, 생보사 상장, 정부지분 매각 등 현재 논의되고 있는 주요 정부 정책에 영향을 받는 종목 등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제일모직, 삼성테크윈, 삼성전기, 웹젠, 디엠에스, 인탑스 등 6개 종목을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성장주로 선정했으며 확대되고 있는 국제유가 변동성을감안해 LG상사, SK, 삼성중공업, 혜인 등을 대체에너지.유전개발 관련 유망주로 꼽았다.
신동민 애널리스트는 "최근 지엽적인 테마가 아닌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들을중심으로 반등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어 질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이제 2~3시간 지속되고 없어지는 '하루살이형' 테마보다는 투자자들의 기억속에 오래 투영되고실적으로 확인되는 '거북이형' 테마가 주목받아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