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3,000만弗 수출탑' 수상

경동나비엔이 보일러 업계 최초로 3,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경동나비엔은 30일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열린 '제46회 무역의날'행사에서 3,000만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2,0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데 이어 4년만에 3,000만달러 수출탑을 거머쥐게 됐다. 경동나비엔은 내수시장에만 머물러 왔던 보일러산업을 수출업종으로 바꾸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R&D)에 주력해 2004년부터 세계 표준규격인 EN규격으로 전환했으며 업계 최초로 미국 등지에 해외법인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써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미국에서 판매된 나비엔 콘덴싱 온수기는 미주 지역에서 판매되는 온수기 중 최고 수준인 98.8%의 열효율을 보여 에너지 절감효과가 뛰어난 온수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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