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계약을 취소한 디지털멀티텍의 주가가 급락했다.
10일 디지털멀티텍은 KT와의 공급 계약이 취소됐다는 공시에 130원(6.57%) 하락한 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디지탈멀티텍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KT와 맺은 63억원 규모 공급계약이 해지 됐다고 밝혔다. 디지털멀티텍 측은 “KT에 스카이라이프로 가는 MHP 수신기를 공급하기로 했으나 제품의 인증 및 필드테스트 지연으로 초도 납품이 늦어져 계약이 무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엔터기술도 지난 8일 NH글로벌과 맺은 4,500만 달러(약 465억원)규모의 마이크형 노래방기기 공급계약을 취소한다고 밝히면서 이틀 연속 하락한 바 있다. 이날은 소폭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