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73% "설상여금 지급한다"
중소기업 10개 업체중 7개사가 이번 설에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협중앙회(회장 김영수)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29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설자금 수급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중 73.5%가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설(63.7%)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다.
또 지급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1.1%, 아직 결정하지 못한 업체는 15.4%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보다 상여금을 늘려 지급하겠다는 업체는 1.1%로 나타났고 동일지급 59.5%, 축소지급 12.9%로 조사됐다.
설 소요자금은 업체당 평균 1억5,200만원으로 확보된 자금은 평균 1억400만원, 부족한 자금은 4,800만원으로 나타났다.
1월 현재 자금사정에 대해서는 곤란하다는 응답이 59.0%로 지난해 보다 25.7%가 증가했다.
자금사정이 어려운 이유로는 판매부진 (42.9%), 판매대금 회수지연(23.7%), 제조원가 상승(10.8%)등의 순으로 꼽았다.
류해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