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부동산시장 유망상품] 택지개발지구

`새해에는 택지개발지구 아파트를 노려라.`새해에도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물량도 민간과 공공부문을 포함해 6만2,400여 가구에 달하는 데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 경기도 용인시 동백, 화성신도시 등 이른바 알짜로 꼽히는 지역에서 대거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기 때문. 난개발 문제로 인해 준농림지에 들어선 아파트의 인기가 갈수록 시들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청약전략을 수도권 유망 택지개발지구 아파트에 맞추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민간 4만5,000여 가구 봇물 = 민간업체가 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할 아파트는 15곳 4만5,000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용인시, 화성시, 남양주시 등에 집중돼 있으며 평형도 중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하다. 이 중 단연 눈길을 끄는 단지는 화성신도시, 용인 동백지구, 파주 교하지구 등. 화성 신도시에서는 올 하반기 시범단지 40만평에서 현대산업개발ㆍ삼성물산 등 6개 업체가 6,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 전 이미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을 정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용인 동백지구 역시 관심의 대상. 사업승인 문제로 분양이 다소 지연됐지만 규모가 100만평에 달하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31개 단지 1만5,000여가구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북부권 인기 주거단지로 관심을 모아온 파주 교하지구에서 동문건설이 3,000여 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밖에 용인시 죽전, 남양주 평내ㆍ호평지구에서 3월께 마지막 아파트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공공부문도 물량 풍성 = 도시개발공사가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에서 40평형 871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분양시기는 상반기로 입지여건 등을 고려해 볼 때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대한주택공사 역시 고양시 풍동, 포천 송우, 화성 태안 등 14개 지구에서 1만7,441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고양 풍동에서는 11월께 공공임대 2,039가구와 공공분양 1,270가구 등 3,309가구가 분양된다. ] 이밖에 용인 동백, 구갈3지구, 신갈1지구 등 용인권 3곳 등 택지개발지구 아파트가 선보인다. <이종배기자 ljb@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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