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화조합 올 전국 6곳 창고건립

◎삼성물산과 공동 강원·대전 등 부지물색나서중소상인들이 잇달아 공동창고 건립에 나선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가 삼성물산과 손잡고 공동창고를 건립하고 있는데 이어 한국연쇄화협동조합(이사장 태용해)도 올해 전국 6개이상의 도시에 공동창고를 건립할 계획이다. 연쇄화조합은 지난달 26일 정기총회를 갖고 삼성물산과 벌이고 있는 공동구매 사업 이외에 올해 공동창고 건립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현재 연쇄화조합에 가입한 체인본부들은 대부분 임대로 창고를 이용하고 있으나 창고 임대비용이 월 5백만원 이상이나 돼 비용부담이 크기 때문에 공동창고 건립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이미 대구는 지난해 부지를 확보해 11개 지역업체가 참가, 1만여평 규모로 공사를 진행중으로 올 상반기중에 오픈할 계획이다. 이밖에 연내 서울, 강원도, 대전 등지를 중심으로 부지를 확보키로 하고 현재 부지를 물색중이다. 공동창고 규모는 건평 5천∼1만평 정도이며 부지가 확보되면 각 지역의 5∼10개업체들을 참가시켜 진행할 계획이다. 연쇄화조합은 이같은 공동창고사업을 오는 2000년까지 16개 확보할 예정이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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