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신도시 129만평 올 상반기부터 보상키로

양촌 1·2지구

김포신도시 확대지역에 대한 보상이 올 상반기부터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미 지구로 지정된 양촌지구 1, 2차 129만평과 지난달말 추가 지정된 양촌지구 3차 203만평에 대해 아직 개발계획이 수립되지 않았지만 주민의 편의를 위해 우선 보상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선보상을 희망하는 해당 지역의 건물주와 토지 소유주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의 사업인정 고시가 이뤄지면 협의보상을 신청, 감정평가를 거쳐 올 상반기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양촌 1차지구 100만평과 2차지구 29만평은 올 상반기부터, 3차지구는 하반기부터 보상이 이뤄진다. 장기지구 26만평은 이미 보상이 시행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8.31 부동산종합대책의 후속조치로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과세됨에 따라 보상을 앞당겨 달라는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교부는 주민공람과 관계기관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포신도시의 공급주택 수를 당초 계획보다 91가구 늘어난 5만2,950가구로 잠정 확정했다. 공급주택은 아파트 4만6,560가구, 연립 2,470가구, 단독 3,920가구며 아파트 물량중 1만4,980가구가 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 공동주택은 2008년 12월, 단독은 2010년 9월 분양되며 입주는 각각 2010년 3월, 2011년 3월 예정이다. 이중 장기지구 물량 4,680가구(공동주택 3,980가구)는 올 3월 최초 분양돼 2008년 입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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