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를 기술경제학적 시각으로 분석하고 관련 기술의 전모를 선명한 그림과 도면을 넣어 설명함으로써 고속철도에 대한 전문지식 없이도 쉽게 고속철도를 이해할 수 있는 책자가 발간됐다.철도청 경영기획관실 고속철도운영담당관 김선호(44)씨는 「고속철도 300㎞의 비밀」이란 책자를 발간, 21세기 철도의 신기원을 이룬 고속철도 시대를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말로만 들었던 고속철도의 정체를 시원하게 소개했다.
金과장은 일반인들이 궁금해하던 사항을 60개 주제로 선정해 이를 해설하는 방식으로 고속철도에 대한 모든것을 설명했다.
오는 2004년 운행될 경부고속철도에 대한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운영준비를 총괄하고 있는 金과장은 지난해 「철도시스템의 이해」를 발간하기도 해 우리 실정에 맞는 고속철도 운영과 기술을 이끌기 위한 운영준비 기본서를 마련한 셈이다.
金과장은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우리나라 철도역사에 밑거름이 되고 고속철도에 대한 이해를 돕는 한편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파하기 위해 고속철도 첨단기술을 쉽게 풀어썼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