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노후 간판 정비를 통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한다고 5일 발표했다.
시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총 5,000개 간판 교체를 목표로 사업을 실시한다.
올해는 노후 간판 1,000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교체 대상은 ▦가로, 세로 크기 초과 등 위반 간판과 미관을 저해하는 대형 간판 ▦원색 사용, 미풍양속 저해 간판 ▦도시미관에 어울리지 않는 저품격 간판 등이다.
광고물 가이드라인에 맞춰 교체하는 업소를 대상으로 업소당 간판 제작비의 70%(간판 당 100만원, 최대 200만원 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5월까지 구ㆍ군 자체조사(현장조사와 U-관리시스템 조사 등), 광고주 신청(우편접수, 방문접수 등), 시민 제안 등을 통해 간판 수요조사를 하고 6월 중 시 광고물위원회 심사를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간판이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한 이번 사업에 시민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