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먼브러더스 "1,500명 감원"

유동성 위기설이 나돌고 있는 미국의 리먼브더더스가 다음달 15일까지 전체 인력의 6%에 해당하는 1,5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9일 보도했다. 리먼 브라더스는 이미 작년 6월부터 모기지와 증권 부문을 중심으로 직원 6천명을 감원했다. 전문가들은 리먼 브라더스가 다음달 발표할 3분기 실적에서 손실규모가 주당 3.30달러에 달하고 40억달러의 자산을 상각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리먼 브라더스는 이미 월가에서 유동성 위기설이 나돌기도 했으며, 한국 산업은행 등과 지분인수 협상을 벌이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자본 확충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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