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센서Q시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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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쯔 '라이프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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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인치 LCD화면에 무게는 2kg도 채 되지 않는 서브노트북이 노트북PC 시장에서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서브노트북이 대용량 데이터 하드디스크, 무선인터넷,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을 갖추면서 대표적인 노트북 PC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에는 서브 노트북은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크기를 줄인 대신 인터넷, 문서작성 등 최소한의 기능만을 구현하는 보조용 PC에 머물렀지만 기술 발전에 힘입어 첨단 기능을 속속 추가하고 있다.
한국HP, 한국후지쯔, 삼보컴퓨터, 한국레노버 등은 이달부터 경쟁적으로 12인치급 서브노트북PC을 내놓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곧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후지쯔는 12.1인치 와이드 노트북PC ‘라이프북 Q시리즈’를 곧 출시하며 고급형 서브노트북 PC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Q시리즈는 무게는 1kg, 두께는 18.2mm에 불과한 12인치급 최경량 노트북 PC다. 특히 광디스크드라이브(ODD)를 제거해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한국HP는 ODD를 탑재하고도 무게는 1.3kg에 불과한 12.1인치 와이드 노트북 ‘HP 컴팩 NC2400’과 ‘HP 컴팩 NC4400’, ‘태블릿 TC4400’을 이달 말부터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레노버와 삼보컴퓨터도 6월중 12인치급 서브노트북을 출시할 계획이다.
센스 Q30을 내세워 서브노트북 PC시장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는 이르면 7월께 12인치급 초경량 서브노트북 PC ‘센스 Q40’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Q30과 Q40을 내세워 서브노트북 PC시장에서 우위를 지켜나가는 동시에 최근 출시한 센스 Q1 울트라 모바일PC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하반기 중 12인치급 서브노트북PC 신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PC 유통업체의 한 관계자는 “12인치급 서브 노트북 PC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